[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12년째 동고동락한 매니저를 위해 통큰 플렉스를 했다.
15일 헤럴드POP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매니저에게 1억원이 넘는 G사 차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최근 조현아는 데뷔 초기부터 12년간 호흡을 맞춰온 매니저와 신생 엔터테인먼트인 앤드류 컴퍼니를 설립했다.
조현아와 매니저는 앤드류 컴퍼니에 공동 대표로 취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달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동반 출연해 둘만의 야유회를 보내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조현아는 "회사 바뀌어도 매니저랑 같이 가는 게 조건이었다"라며 매니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또 조현아는 머리가 점점 빠진다는 매니저를 보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조현아는 "속상하다. 나이 먹지 마셔라. 나이 먹어서 슬프다"라고 털어놨고, 매니저는 "현아가 공감을 잘 하는 편이라 저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후 스튜디오에서도 조현아는 매니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조현아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저의 감정을 아시고, 힘들어할 것도, 좋아할 것도 다 아시는 분이다"라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를 믿고 같이 일해주고, 회사도 새로 세워주셨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그는 "솔직히 회사 차리느라 진짜 힘들었다. 근데 어제 흑자가 좀 났다"라고 고백했다.
기쁠 때도 힘들 때도 굳건히 옆자리를 지켜준 매니저에게 조현아가 럭셔리한 선물을 한 소식이 전해지자 훈훈함이 배가됐다.
한편 조현아는 지난 2009년 어반자카파 EP 앨범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해 허스키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 그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개설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