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다음 주부터 후드티·카디건 꺼내 입으세요"...드디어 기온 뚝 떨어지는 '가을 날씨' 시작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입추 (立秋)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반팔' 차림의 사람들이 거리에 가득하다.


9월 중순을 넘어가는데도 여전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에어컨을 끄지 못한 시민들이 많은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선선한 날씨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슬슬 두툼한 카디건과 후드티를 꺼낼 때가 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가을장마는 이번 휴일까지 이어지고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인사이트기상청 / 네이버 


이후 가을비가 멎으면 찬 공기가 남하해 아침 기온이 18도 내외로 떨어지며 평년 수준의 기온이 회복되겠다.


한동안 내린 비 덕분에 더위는 한풀 꺾인다. 최저 21도에서 26~29도까지 내려간 기온은 21일 목요일에 들어서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친 20일 수요일엔 최저 기온이 19도까지 떨어지며, 목요일은 17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기온도 26~28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낮보다는 아침 기온이 더 빠르게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두툼한 이불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출퇴근길 갑작스레 바뀐 기온에 오한이 일거나 닭살이 돋을 수 있어 카디건 등 외투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환절기에는 감기와 독감이 기승을 부린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야 하며 환기를 자주 시켜 청결한 실내 공기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분섭취로 호흡기 건조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