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케냐에서 발견된 희귀 '핑크 하마' (사진 4장)

 via Laurent and Dominique Renaud / Caters

 

아프리카 케냐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핑크색 하마'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프랑스 출신 부부 로랑(Laurent)과 도미니크 르노(Dominique Renaud)가 찍은 핑크 하마 사진을 소개했다.

이들이 촬영한 사진에는 온몸이 회색이 아닌 핑크색을 띤 하마 한 마리가 무리 사이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케냐 마사이 마라 호수에서 발견된 이 핑크 하마는 기존의 하마와는 다른 특이한 색 때문에 주변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하마가 이런 독특한 색을 갖고 있는 이유는 일종의 루키즘(leucism)으로, 유전적으로 멜라닌 색소세포가 부족해 온몸이 분홍색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냐 마사이 마라 호수에는 전세계적으로 극히 희귀한 이 하마의 신비로운 모습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via Laurent and Dominique Renaud / Caters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