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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성 소설가 나딘 고디머가 숨졌다. 향년 90세.
고디머의 가족은 14일 고디머가 전날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졌다고 밝혔다.
가족은 두 자녀가 고디머의 임종을 지켰으며 장례 절차는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 인종차별정책을 다룬 고디머는 '사탄의 달콤한 목소리' '금요일의 발자국' '보호론자' 등의 작품을 남겼다. 지난 2007년 프랑스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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