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커피 중독' 직장인이 카페인 4일 동안 끊자 몸에 나타난 이상 변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자체발광 오피스'


한 직장인이 건강을 위해 카페인을 4일 동안 끊었다가 역효과를 얻어 당황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인을 4일 동안 끊은 뒤 몸에 나타난 변화를 기록한 직장인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카페인 끊은 지 4일 차라고 소개한 A씨는 "내 몸에 찾아온 놀라운 변화를 기록해 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우선 카페인을 끊으니 매 시간마다 굉장히 졸렸다"며 "이건 어느 정도 예상했다. 하지만 평소에 이상 없던 부위가 쑤시더라"라고 전했다.


A씨는 두통은 물론 허리부터 등까지 온몸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여태 내가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던 건지 모를 정도로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무기력함은 덤"이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마지막으로 그는 가장 효과를 기대했던 '수면'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A씨는 "카페인을 끊었다고 해서 잠을 잘 자는 것도 아니더라"라며 카페인을 끊은 뒤 몸에 나타난 역효과 반응에 굉장히 당황스럽다고 짧은 기록을 마쳤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커피는 직장인들에게 수혈같은 존재", "안 마시고 일하는 게 더 악영향임", "카페인 섭취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나을 듯", "건강 챙기려다 삶의 질을 잃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수면 장애, 심장박동이나 맥박이 증가하고 혈압이 높아지며 불안, 초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섭취 시 내성이 생겨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카페인 중독'을 초래할 수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의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일일 섭취 권고량을 성인 400㎎ 이하, 임산부는 300㎎ 이하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