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김히어라의 학교 폭력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학교폭력 이슈로 뭇매를 맞았던 유명 연예인들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학폭 피해자의 폭로로 인해 뒤늦게 대중의 심판을 받게 된 가해 연예인들도 있지만, 이와 동시에 억울한 연예인들도 속출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렸다가 무고로 드러난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과 당시 상황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릴 뻔했지만 알고 보니 학교 폭력 폭로 자체가 거짓이었던 게 밝혀져 십년감수한 연예인들이 누구인지 함께 알아보자.
1. '더보이즈' 선우
선우의 학폭 논란은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선우가 중학교 1학년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를 폭행해 이 여성이 멍든 채로 학교를 다녔다'는 익명의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폭로글에는 '술을 마시고 입에 담지도 못 할 음담패설을 했다'는 주장이 게시됐지만, 이후 다수의 동창생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우의 미담을 올렸다.
이후 폭로자가 허위 사실을 인정했다는 소속사 공식 입장이 올라오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2. 이나은
이나은은 2021년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익명의 폭로자는 "이나은에게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이유 없는 욕설을 들었으며, 이나은이 포함된 소위 말하는 '일진 무리'에게 항상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고, 2022년에 학교폭력 논란이 거짓이란 공지를 올렸다.
A씨는 폭로가 모두 거짓이었음을 시인했으며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사과했고, 이나은 측에서는 사과를 받아주며 가해자에게 한 고소를 취하했다.
3. 서신애
배우 서신애도 학폭 미투의 피해자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신애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비난글이 올라왔던 것인데, 이후 다수의 누리꾼들은 오히려 서수진에게 학교 폭력 가해를 당한 피해자였다고 서신애를 두둔했다.
이후 학폭 폭로 글은 조용히 삭제됐다.
4. 현아
2021년 네이트판에 폭로글이 올라왔다.
학창시절 현아가 뺨을 때리고 폭행했다는 글이었는데, 현아는 직접 부인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게시글에서 현아는 자신이 연습생 신분이기에 학교생활을 많이 하지 못했다며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어요.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라요"라고 전했다.
해명 이후 폭로글은 삭제됐다.
동시에 현아의 동창들이 폭로 내용 중 당시 축제가 있었단 내용이 거짓이라는 것과 함께 여러 모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5. 'iKON' 송윤형
2021년 송윤형이 '학교폭력 연예인'이라며 폭로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반박글이 3개나 올라왔고, 폭로글은 삭제됐다.
반박글을 남긴 동창들은 졸업앨범 인증과 함께 "송윤형이 모범생은 아니어도 타인에게 악질적 행위를 하는 일진은 더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동창들의 인증 덕분에 학폭 오해를 벗을 수 있었던 셈이다.
6. 츄
츄의 중학교 동창은 자신이 츄에게 폭언, 따돌림,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SNS엔 츄의 동창들이 작성한 반박글이 올라왔다.
이후 최초 폭로자는 "학창시절 김지우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다 보니 기억이 각색되고 변한 것 같다"라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