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빅뱅 출신 승리가 만기 출소 7개월 만에 클럽에서 포착됐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승리를 클럽에서 봤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장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클럽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분위기를 즐기는 한 남성의 뒷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해당 인물을 승리라고 지칭했는데, 옆모습이 승리와 똑 닮아 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앞서 승리는 지난 4월에도 범상치 않은 목격담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승리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인 마야파다 그룹 2세 그레이스 타히르와 술자리를 가졌다. 승리는 한 음식점에서 소주병을 흔들며 묘기를 부렸다.
이 영상은 그레이스 타히르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되며 확산했는데, 해당 영상에서 승리는 "이게 한국의 전통 스타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 매체는 승리가 출소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3월 연예계 관계자들에게 "승리가 연예인 등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클럽에 가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알선, 상습 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 도중 특수 폭행 교사도 추가됐다.
승리는 지난 2020년 입대해 군사재판을 받고 1년 6개월 실형을 확정, 여주교도소로 옮겨져 지난 2월 9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이 사건으로 빅뱅에서 탈퇴 및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