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김구라의 '대상 수상' 예감한 유재석의 '한마디'

via '2015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인 김구라가 첫 연예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막강한 경쟁자였던 유재석이 김구라의 대상 수상을 예감한 한마디가 화제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 1층 공개홀에서는 MC 김구라 김성주 한채아 진행 아래 '2015 MBC 방송연예대상'(MBC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1부의 마지막 무대에서 MBC 연예대상 공로상의 주인공은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이었다.

 

수상자로 나선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던 유재석이 '공로상' 수상을 하면서 밝은 미소를 지으며 "대상은 아닌가봐요"라고 말한 것.

 

via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은 대상 수상 대상자에서 '벗어났다'는 예감(?)을 했는지, 오히려 다행이라는 표정으로 웃으면서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하지만 대상 후보였던 김구라는 유재석의 발언에 "에이... 아니에요~"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수상의 영예는 김구라에게 돌아갔고 유재석의 예감(?)대로 이뤄졌다고 누리꾼들은 평가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이 올해는 다른 후보가 받기를 간절히 원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김구라가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유재석은 자신이 상을 받은 것보다 더욱 기뻐하면서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