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지드래곤이 제가 들고 있던 빈 종이를 자기 선물인 줄 알고 가져가버렸습니다"

인사이트X 갈무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슈스' 지드래곤이 한 팬이 들고 있던 빈 종이를 보고 자신에게 주는 편지인 줄 알고 가져가는 웃픈 해프닝이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구 트위터)에 올라온 한 지드래곤 팬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지드래곤은 행사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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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팬들을 바라보며 인사를 했는데, 그러다가 한 팬이 들고 있는 종이를 발견하더니 손을 내밀어 가져간다.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와중에도 지디는 해당 종이를 소중한 듯 꼭 끌어안는다. 팬이 자신에게 주려 들고 있던 편지를 가져온 것이라고 생각한 듯 보인다.


하지만 해당 팬에 따르면 종이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아마 그는 사인을 받기 위해 종이를 들고 갔던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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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은 "내 거 빈 종이인데 편지인 줄 알고 지용이가 가져감 O웃겨"라며 웃픈 상황을 전했다.


영상과 사진을 누리꾼들은 "은근 웃수저네", "슈퍼스타라 이런 모멘트가 더 웃기게 느껴짐", "촛불에 대면 뭐 나올 줄 알고 대보는 거 아닐까", "차에서 상황이 상상돼 빵 터진다", "지디 언제 컴백해", "누구 혹시 불빛 나오는 펜 있는 사람" 등 재밌단 반응을 보냈다.


그런 가운데 팬이 소중히 들고 있는 종이를 편지인 줄 알고 가져간 지디의 스윗한 행동에 "편지인 줄 알고 뒤돌아서 받아 가네. 팬한테 잘하는구나", "지디 팬 사랑 호감이다", "팬들한테 진짜 잘하긴 해. 옛날 덕질할 때 녹화 갔는데 쉬는 시간에 작게 불러도 대답해 주고 대기실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손잡아 주고 그랬는데"라며 지드래곤의 팬 사랑을 칭찬하는 이들의 반응도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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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누나인 디자이너 권다미를 응원하기 위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