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또 한 번 손을 잡았다.
7일 삼성전자는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 Z 폴드 5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old5 Thom Browne Edition'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 5 톰브라운 에디션'은 지난 2020년 9월 갤럭시 Z 폴드2, 2021년 8월 갤럭시 Z 폴드3, Z 플립3 이후 네 번째 협업 제품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이션'은 역대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Z폴드5' 512GB 제품에 톰브라운의 디자인 철학을 결합해 창의성과 혁신의 조화를 담았다고 한다.
톰브라운 특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제품 후면에 패브릭 질감으로 표현됐다.
또한 블랙 색상의 제품 프레임과 골드 색상의 힌지, 후면카메라의 렌즈 테두리는 클래식함과 고급스러움을 뿜어낸다.
톰브라운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UX(이용자 경험) 테마도 탑재됐다. 제품의 전원을 켜면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패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잠금화면, 배경 화면, 앱 아이콘 등에도 톰브라운만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번 한정판에는 '갤럭시 워치6 40mm 블루투스' 모델도 포함돼 있다.
워치6는 고급스러운 골드 색상에 톰브라운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가 탑재됐다. 교체가 가능한 2종의 워치 스트랩도 눈길을 끈다.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워치6 40mm 그리고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된 블랙 색상의 가죽 케이스 2종, 노트 필기와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S펜 폴드 에디션이 파우치와 함께 제공된다.
이 밖에도 톰브라운의 패턴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 충전기와 워치6 충전기도 포함돼 있다.
한정판 제품은 모두 톰브라운의 서류 가방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패키지 박스에 담겼다.
전용 테마가 담긴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워치6, 가죽 케이스, 파우치 등이 포함된 이번 톰브라운 에디션의 가격은 429만 원이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국내의 경우에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 판매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13일 오전 9시에 발표되며 제품 배송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패션 디자이너 톰 브라운은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수년간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해 온 협력의 결과물"이라면서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만났을 때 자기표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궁극의 예시"라고 전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삼성전자가 협업을 지속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폴더블의 사용성과 자기 자신을 특별하게 표현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협업 제품 모두 고가임에도 완판은 물론 리셀까지 성행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기에 이번에도 완판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