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erry McKenna / Daily Mail
함께 물장구를 치고 있던 새끼 오리를 낚아채려는 갈매기를 막기 위해 무서운 모성애를 보여주는 엄마 오리의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새끼를 낚아채려는 갈매기에게 물러서지 않는 엄마 오리의 사진을 소개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셔 주(州)에 거주하는 사진작가 테리 맥케나(Terry McKenna, 73)는 엄마 오리와 새끼 오리가 강에서 즐겁게 물장구를 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들의 즐거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던 테리는 잠시 뒤, 사나운 갈매기 한 마리가 새끼 오리를 낚아채려는 장면을 포착했다.
테리는 "엄마 오리는 새끼를 빼앗기자 바로 갈매기에게 달려들었다"며 "엄마 오리의 매서운 공격에 놀란 갈매기는 새끼를 놓고 도망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인간과 동물을 불문하고 '모성애'는 위대하다"고 덧붙였다.
테리의 말처럼 엄마 오리의 '무서운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을 아래에 준비된 사진을 통해 만나보도록 하자.
엄마와 즐겁게 물장구를 치고 있던 새끼 오리를 사나운 갈매기가 낚아챈다.
via Terry McKenna / Daily Mail
갑작스런 상황에 놀란 엄마는 본능적으로 날아올라 갈매기를 공격한다.
via Terry McKenna / Daily Mail
하지만 갈매기는 엄마 오리의 매서운 공격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날아간다.
via Terry McKenna / Daily Mail
그런 갈매기를 멈춰세우고자 엄마 오리는 부리를 이용해 녀석의 몸통을 물어뜯기 시작한다.
via Terry McKenna / Daily Mail
엄마 오리의 무서운 모성애에 굴복한 갈매기는 아래로 추락하고, 입에 물려있던 새끼도 무사히 풀려난다.
via Terry McKenna / Daily Mail
새끼를 무사힌 구한 엄마 오리는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도망가는 갈매기를 쫓아간다. 모성애는 위대하다.
via Terry McKenna / Daily Mail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