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 있는 'K-간식' 꽈배기의 달라진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근 킹받아 하는 사람 많은 요즘 꽈배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생소한 외관을 한 꽈배기의 모습이 담겼다.
돌돌 말려있는 것이 아닌 '프레즐'처럼 한 번만 꼬아진 꽁다리가 눈길을 끈다.
또한 특유의 말랑말랑한 식감 때문에 다수의 꽈배기는 일부분이 찌그러지거나 눌리기도 했다.
작성자 A씨는 "요즘 꽈배기는 배배 꼬인'척'하는 가짜 꽈배기"라며 "꽈배기 만들 때 진짜 꽈배기답게 만들어 달라"고 아쉬워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꽈배기는 프레즐 따라하는 척하면서 은근슬쩍 양 줄이는 꼼수도 부리더라"라며 "제대로 꼬아서 만들어야지. 진짜 성의없이 튀긴 느낌", "만드는 거 양 옆에서 꼬리 잡고 말면 바로 말리는데"라고 A씨 입장에 공감했다.
반면 일각에선 "난 요즘 꽈배기가 더 맛있던데", "훨씬 먹기도 편하고 프레즐 같아서 더 귀엽다", "이번 기회에 꽈배기를 K-프레즐로 만들어 보자"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새롭게 등장한 '프레즐st' 꽈배기에 대한 소비자들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고 있다.
당신은 쫄깃하고 작은 요즘 스타일의 꽈배기가 좋은가, 아니면 빵 식감의 돌돌 말린 예전 시장 스타일의 꽈배기가 취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