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받게 되면 뇌는 자연스레 꽈추를 잊어버려"...화와 꽈추의 상관관계에 관해 얘기한 꽈추형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비뇨의학과 의학 박사 홍성우 '꽈추형'이 화와 꽈추의 상관관계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5일 MBC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나화나)'에 탁재훈·홍성훈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홍성우는 "화와 꽈추의 상관관계가 좀 있을까?"라는 박명수 질문에 "하드웨어는 괜찮은데 소프트웨어가 문제가 생기는 거지"라고 답했다.
그는 "쉽게 말하면 화가 엄청 나 있으면 우리 몸은 저절로 긴장하고 살기 위해서 파이팅을 하잖아. 그런 상황에서 굳이 꽈추까지 막 키우겠어 몸에서?"라며 되물었다.
그러면서 "얘는 버린단 말이야. 퇴화되는 거지. 그러니까 화를 내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는 자연스레 꽈추를 잊어버린다"고 설명했다.
"화내면 기능이 많이 사라지냐"는 질문에 "당연하지"...성 기능에 도움 되는 토마토
이어 "그래서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꽈추도 자기 할 일을 잊어버린다. 그래서 결국엔 발기부전으로"라고 부연했다.
평소 화를 잘 내기로 유명한 이경규는 "실질적으로 화를 많이 내면 기능이 많이 사라지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홍성우는 "당연하지. 우리 몸에서 좋은 호르몬이 나올 수가 없잖아"라며 화를 많이 내면 좋지 않은 영향이 생긴다고 말했다.
충격적인 연예계 뒷 이야기도 전했다.
성기 확대 수술에 대해 이야기하던 그는 "연예인들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럭'을 내질렀는데, 이유가 있었다.
홍성우는 "연예인들이 제일 황당한 게 돈도 잘 벌면서 싸게 해달라고 한다"라며 "오히려 연예인 할증을 붙여야 한다. (연예인들은) 환자들 다 나가고 난 뒤에 마지막으로 수술해야 하고 비밀도 지켜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홍성우는 성 기능에 도움 되는 음식을 소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홍성우는 지난 1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토마토'를 추천했다.
그는 "요즘 어머니들이 아들 걱정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다. 제가 확대 수술하라고 할 수도 없지 않나"라며 "운동시키면서 토마토를 미친 듯이 먹이라고 한다"고 꿀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