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임형준이 '13살 연하'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임형준이 출연해 재혼한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이날 서장훈은 "임형준 씨가 지난해 혼인신고를 했는데 아내 분에 대해 알려진 게 없다"며 "오늘 여러가지 공개한다고 들었다"라고 질문했다.
임형준은 "아내는 30대 후반"이라며 "13살 차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 임형준은 "와이프가 노안"이라며 "그렇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줄 몰랐다. 혼인신고 할 때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형준은 "와이프는 가평에서 요가 강사를 하고 있다"며 "거기 회원이 지인이었다. '우리 선생님 괜찮은데 한 번 만나봐라'라고 했다"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당시 임형준은 아내가 부담을 가질까 봐 첫만남에 "난 재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며 '돌싱'임을 고백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임형준은 "와이프가 연애 할 때 저희 아이와 함께 잘 놀아줬고, 아이도 잘 따랐다"며 "아내는 진짜 긍정적이다. 많이 의지가 됐다. 또 얼마 전 드라마가 엎어졌는데 새 가정을 꾸려서 조바심을 냈는데 아내가 '육아휴직이라 생각하면 되지'라고 했다"라고 아내의 긍정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아내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보이는 임형준에게 조우종은 "그거 애 보라는 얘기다"라고 놀려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임형준은 재혼 소식과 함께 50세에 얻은 득녀 소식을 전하며 늦둥이 육아 중인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