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결혼 후 '상간남'과 원정불륜 다니던 아내...D대기업 직원이 폭로한 충격 사연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른 남자와 연애하면서 결혼 준비까지 한 여성...출장지에서 술자리 있으면 연락 두절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식품 분야에서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D기업의 한 여직원이 결혼 전부터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바람 피운 여성과 결혼한 남편은 여성이 결혼 전부터 다른 남자와 불륜 행각을 벌인 사실을 뒤늦게 알고 증거를 취합해 온라인에 폭로했다.


4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결혼식 후 1달 만에 이혼한 D기업(OOO) 불륜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금은 여성과 남남 관계가 된 글쓴이 A씨는 이혼한 아내의 불륜 행각을 폭로했다. 


A씨에 따르면, 여성은 A씨에게 자신과 결혼하지 않을 거면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식을 서둘렀다. 여성이 결혼을 재촉한 때는 만난지 1년 채 안 된 시기였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안정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A씨였지만, 사랑하는 여자의 부탁으로 결혼식을 목표로 하나하나 준비했다. 그러던 중 결혼 한 달 앞둔 4월, 여성의 출장이 잦아졌다. 특히 출장지에서 술자리가 있는 날이면 늘 연락이 끊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혼 통보받아 슬픔에 잠긴 남성, 여성이 상간남과 문자메시지 뒤늦게 확인하고 분노...소송 중인 세 사람


여성은 A씨에게 결혼 일주일 전인데도 "예전처럼 신나지 않고 지쳐서 그런지 마음이 살짝 식은 것 같다", "식 잘 올리고 여행 가서 기분 전환하고 마음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싱숭생숭 한 마음이지만 예정대로 두 사람은 5월에 결혼했다. 그러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인데도 두 사람의 사이는 어색했다. A씨는 여성과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여성은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이혼 통보를 받아 슬픔에 잠겼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충격을 받게 됐다. 여성이 상간남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서 불륜 행각을 모두 확인했기 때문이다. 여성은 상간남과 같은 회사 동료였고, 상간남의 회사가 있는 지역에서 '원정 불륜'을 즐겼다.


화가 난 A씨는 여성과 상간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고소장을 받은 여성과 상간남도 같은 변호사를 공동선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과받아도 모자를 상황이지만, 그는 두 사람에게서 어떤 사과도 받은 적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이 많다", "연락 두절 되는 여자는 걸러야 한다", "남자는 진짜 돈도 돈이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겠다"고 말했다.


4일 오후 3시 기준 블라인드에 올라 왔던 이 사연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