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아파트 엘베 공사하자 아이들이 비상문에 붙인 귀염뽀짝 '계단층수' 표지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사날을 반기는 입주민은 거의 없을 테다.


꼼짝없이 계단을 타고 집까지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고층에 사는 입주민일수록 한숨을 푹푹 내쉬게 된다.


하지만 한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 공사 중에도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득 퍼진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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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공사 중이어도 계단 오르기가 전혀 힘들지 않은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꼬마 입주민들이 아파트 비상문에 붙인 것으로 보이는 귀염뽀짝한 계단층수 표지판들이 대거 열거돼 있어 시선을 끌었다.


6층에 사는 꼬마는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곰돌이 푸우 굿즈를 활용해 층수 표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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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 비상문에는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메모가 붙어있었다. 1층에서부터 힘들게 올라온 이들에게 격려를 주는 메시지였다.


다른 꼬마도 A4 용지를 활용해 12층 임을 알려줬고 '힘내용, 1202층 어린이가'라는 문구와 함께 귀여운 그림을 남겨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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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꼭대기 층으로 보이는 16층에 거주 중인 꼬마는 '짝짝짝짝 다 왔습니다!'라며 센스 넘치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아이들이 만든 세상에서 하나뿐인 계단층수 표지판에 누리꾼은 "힘들겠지만 저거 보고 싶어서 계속 올라갈 듯", "어린이들 마음이 너무 예쁘다", "세상은 아직 따듯하다", "아이들이 이렇게 착하게 쭉 자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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