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송지효 '태도 논란'으로 런닝맨 하차 요구 쏟아졌을 당시 유재석이 먼저 전화해 한 조언 (영상)

인사이트YouTube '뜬뜬 DdeunDdeu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송지효가 지난 6월 '태도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당시를 언급하며 유재석이 해준 조언을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웹예능 '핑계고' 영상이 올라왔다.


'가을맞이는 핑계고'라는 주제로, 유재석과 함께 SBS '런닝맨'에 출연하고 있는 송지효, 하하, 지석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송)지효가 요즘 노력을 많이 한다"며 "이 얘길 꺼내서 어떨지 모르겠는데, 방송을 보다가 '아, 오늘 지효가 너무 말이 없네' 그랬었던 회차가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YouTube '뜬뜬 DdeunDdeun'


이는 지난 6월 불거졌던 송지효의 방송 태도 논란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송지효는 멤버들이 퀴즈 풀기, 콩국수 시식, 소화를 위한 몸풀이 농구 대결 등을 펼치는 동안 눈에 띄지 않는 활동량을 보여줬다.


대화에도 쉽게 끼어들지 못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일부 시청자들에게 '무성의한 태도', '병풍' 등의 비난을 받았다. 급기야 송지효의 '런닝맨' 하차를 요구까지 빗발쳤다.


이와 관련해 송지효는 "하차 논란이 있었을 때, (유)재석 오빠랑 (지)석진 오빠가 진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뜬뜬 DdeunDdeun'


송지효는 "재석 오빠가 '지효야, 기사 봤어?'라고 하는데, 사실 그때 기사를 안 봤었다"고 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것조차 애써 밝은 척하는 줄 알았다며, 송지효에게 "여기에 매몰돼서 할 필요 없다. 이건 우리가 이런저런 구차한 얘기를 하는 거보다 다음 주부터 열심히 하면 되는 문제야. 진짜 신경 쓰지 마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송지효는 "내가 그 주에 날 (인터넷에) 검색한게 1년 동안 검색한 것보다 더 많았다"며 마음 고생이 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하하는 "긍정적으로 보면, 그것 때문에 더 자극제가 된 것 같긴 하다"고 말했고, 송지효 역시 "(논란 이후) 석진 오빠에게 '나 진짜 열심히 해보겠다. 더 많이 자극시켜 달라'고 했다. 되게 많이 노력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뜬뜬 DdeunDdeun'


한편 송지효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런닝맨'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소속사와 정산금 미지급 사태를 겪으며 시름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는 자신과 관련한 스태프들의 임금 등 기타 비용을 자신의 사비로 처리에 대중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뜬뜬 DdeunDd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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