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프랑스에서 태어난 '푸바오 유력 신랑감' 자이언트판다 위안멍의 근황이 화제다.
위안멍은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돌아간 뒤 향수병을 겪고 있는 듯하다.
최근 중국 최대 SNS 웨이보(Weibo)에는 위안멍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게재됐다.
녀석은 프랑스에서 태어난 최초의 아기 판다로 2017년 8월 4일, 인공수정으로 태어났다.
위안멍은 지난 7월 26일 중-프랑스 판다 협력연구 협의규정에 따라 프랑스 보발 동물원에서 중국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육연구기지로 향했다.
최근 위안멍의 모습을 보면 녀석은 중국에서의 생활이 그리 즐거워 보이지만은 않는다.
위안멍은 대나무를 먹을 때도 밖에 나오지 않고, 집 안으로 대나무를 물고 들어가는 모습이다.
어딘가 불편해 보이고 위축돼 보여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다만 현지 누리꾼은 "위안멍은 문 열고 출입하는 훈련을 하는 중이다. 밥도 잘 먹고 있다"고 알렸다.
누리꾼들은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낯선 곳에 버려진 기분이 들 거 같다", "우리 푸바오 어떻게 보내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위안멍은 오는 2024년 중국으로 돌아가는 국내 1호 아기 판다 푸바오의 신랑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푸바오와 혈통이 겹치지 않아 유력한 신랑감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