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어썸킴' 김하성 13경기 연속 출루...샌프란시스코전 1타점 적시타 기록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썸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 기록을 이어갔다.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김하성은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한 그는 9회말 마지막 타석 때 적시타를 때려냈다.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더블헤더 1차전부터 1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그러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77로 소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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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2타점째를 올린 김하성은 앞으로 8개만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타점 신기록(지난 시즌 59개)을 세우게 된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4회말까지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제이크 유니스(4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에 노히트로 묶였는데 리드오프를 맡은 김하성도 활로를 뚫지 못했다. 김하성은 1회말과 3회말 유니스를 상대해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션 머나야를 상대했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7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병살타를 쳐 2사 3루가 됐고, 후속 타자 김하성도 마네아의 초구 몰린 직구를 때린 것이 중견수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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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마지막 타격 기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9회말 1사 3루에서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호세 아소카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시즌 124번째 안타이자 52번째 타점.


샌디에이고는 이날 실책 3개로 자멸하며 샌프란시스코에 2-7로 완패를 당했다. 63승7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샌프란시스코(70승64패)와 승차가 8.5경기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