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나른한 오후만 되면 달달한 믹스커피가 당기곤 한다.
달달한 믹스커피 한 잔이면 오후의 나른함이 싹 다 가시는 것만 같다.
하지만 커피믹스에는 당 성분이 많아 건강에 해롭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믹스커피의 당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의사들은 바닐라라떼를 마시는 것보다 차라리 믹스커피 7잔을 마시는 게 낫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사 유튜버 '닥터 딩요'가 과거 공개했던 '믹스커피 먹는 방법 딱! 정해 드립니다 l 커피믹스의 진실'이라는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믹스커피의 성분과 열량들을 하나하나 분석했다.
믹스커피 스틱 한 포에는 칼로리 50kcal, 당 5~6g, 포화지방 1.5g, 카페인 50mg, 카페스톨, 카제인나트륨 등이 포함돼 있다.
믹스 커피의 열량은 라떼나 우유 사과보다도 낮았다. 포화지방도 유명 카페의 라떼 그리고 메로나 아이스크림보다더 훨씬 낮았다.
그는 유명 카페의 라떼나 스무디 한 잔에 들어 있는 당류보다 스틱커피 한 포에 있는 당이 훨씬 적다고 했다.
특히 식후에 먹는 바닐라라떼 한 잔 속에 있는 당류는 스틱커피에 7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그는 믹스커피 속 당류, 포화지방이 알려진 것과 달리 섭취 분량 기준으로 많지 않기 때문에 당뇨환자도 하루에 한잔 정도는 마셔도 된다고 했다.
또 카페스톨이나 카페인은 오히려 에스프레소 베이스 프렌차이즈 카페 커피보다 훨씬 적다고 했다.
그는 "커피믹스를 끊으려는 과도한 강박보다 적당한 수준에서 마시는 것이 건강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