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선 넘는 여자친구의 관심에 점점 지쳐간다는 남성이 고민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190회에는 여자친구의 지속된 단속, 통제에 가스라이팅이 의심된다는 고민남의 사연이 전해졌다.
고민남 A씨에게는 의미 있는 티셔츠가 있었다. 일명 '애착 티셔츠'였다.
그런데 어느 날, A씨는 친구들과의 만남 도중 여자친구를 만나게 됐다.
당시 A씨는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이를 보자마자 옷을 갈아입혔다.
A씨의 친구가 입고 있었던 비슷한 디자인, 다른 색상의 셔츠였다.
A씨의 티셔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셔츠로 갈아입힌 뒤, 티셔츠를 쓰레기통에 버리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A씨를 향해 "편하다는 이유로 티셔츠 좀 입고 다니지 말라. 셔츠 좀 입고 다녀라"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항상 A씨에게 "이건 다 오빠를 위한 것"이라며 자기 행동을 A씨를 위한 행동이라고 포장했고, A씨는 여친의 행동에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고민에 빠졌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이게 어떻게 가스라이팅이 아닐 수 있겠냐", "헤어지는 게 답이다. 안전 이별하세요"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