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가을이 다가오며 어느덧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았다.
크리스마스는 커플들에게는 연초부터 기다리고 있던 '홀리데이' 일 것이다. 그러나 솔로들에게는 그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남들의 축제일 뿐이다.
거리에 아름답게 반짝이는 조명들과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캐롤까지는 좋다. 그러나 어디 가나 보이는 팔짱 낀 커플들은 눈엣가시다.
1월 1일 올해는 꼭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리라 다짐한지도 약 9달이 지났다.
더 이상 늦어지면 올해도 케빈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 뻔하다.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솔로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전 커플이 되는 법을 모아봤다.
1. 혼자 여행 떠나보기
늘 똑같은 일상만 반복하다 보면 연인이 생기기 쉽지 않다. 항상 보던 이들과 지나던 거리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엔 어려움이 있다.
혼자 여행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보는 것이 좋겠다.
직장-집만 반복하던 이들이라면 더욱 가능성이 있다. 평소 가보지 못했던 곳을 여행하기도 하고 게스트하우스나 식당, 카페 등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보자.
2. 새로운 모임에 참석하기
동호회, 운동, 소모임, 직장 내 동아리 등 뭐든 좋다.
새로운 모임에 참석한다면 자연스레 평소 알지 못했던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 또 비슷한 관심사를 통해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친해지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1:1 만남이 아닌 많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1:1로 만나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이들도 도전하기 쉽다.
3. SNS 활용하기
평소 관심이 있었던 사람의 연락처를 몰랐다면 SNS를 활용해 보자.
최근 SNS를 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게 더 어려울 만큼 대다수가 SNS를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이 있었거나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이가 접점이 없어 고민이었다면 SNS를 활용해 연락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다만 섣부르게 접근해 대화를 걸었다가 스팸이나 광고를 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4. 평소보다 외모에 더 신경 쓰기
인연은 언제 어디서 만나게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즉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혼자 간 집 앞 카페에서도 내 짝을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인을 만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진 이라면 평소보다 조금 더 가꾸는 것이 좋겠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어렵게 찾았는데 그날 머리를 감지 않아서, 세수를 하지 않아서 놓친다면 그만큼 속상한 일은 없을 것이다.
5. 데이팅·소개팅 앱 이용하기
요즘 온라인을 통한 데이팅, 소개팅 앱이 엄청나게 발전했다.
다소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으나, 자신의 신상 정보를 모두 적어 넣지 않으면 가입이 되지 않는 어플도 있다.
또 얼굴을 공개하지 않으면 매칭이 되지 않도록 설정해 속이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어플을 통해 새로운 사람과 알아가는 설렘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증명된 어플이어야 하며, 만남 전 낯선 이에 대한 경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차'하면 올해 크리스마스도 솔로로 보내게 된다.
이 다섯 가지를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올해는 다른 커플들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