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다리 한쪽 없는데도 정정당당하게 달리기 경주하는 학생...선생님이 보인 반응 (+영상)

인사이트TikTok 'faridkamaruddin18'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SNS를 통해 공유된 한 학교의 달리기 영상이 누리꾼들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중국어 매체 신츄데일리(Sinchew Daily)의 보도에 따르면 24일 파리드 카마루딘(Farid Kamaruddin)이라는 누리꾼이 틱톡에 약 48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왼쪽 다리를 잃고 목발을 짚은 학생 A군이 학교 운동회에서 100m 달리기 종목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초반, 출발 지점 가장 왼쪽에 서 있던 A군은 스타트 건이 발사되자마자 목발을 짚고 질주했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불리한 탓에 다른 친구들보다 뒤처져 있을 수밖에 없었다.


다른 친구들이 결승선에 도달할 때도 그는 여전히 달리고 있었다.


인사이트TikTok 'faridkamaruddin18'


체력이 점점 떨어졌지만, A군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제자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싶었던 선생님은 그의 옆에서 함께 뛰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 했다.


인사이트TikTok 'faridkamaruddin18'


결국 A군은 남다른 끈기로 완주에 성공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를 악물고 달리는 A군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누리꾼들은 "몸이 불편해도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끈기가 엄청나다", "뭘 해도 될 친구다", "학생의 앞날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ikTok 'faridkamaruddin18'


당시 교사 중 한 명으로 경기를 직관했다는 한 누리꾼은 "A군이 경주하는 모습을 보고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깊은 감동을 받아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29일 오후 4시(한국 시간) 기준 무려 63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