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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배출한 원전 삼중수소 수준, 후쿠시마 원전 방출 계획량 보다 약 50배 높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떠들썩한 가운데, 중국 원전의 삼중수소 배출량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누리꾼들은 지난 6월 27일 SBS는 중국 원전 삼중수소 배출량에 관해 보도한 내용을 끌어 올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방출 계획량에 50배 수준의 삼중수소를 이미 내보내고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원전에서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천54T㏃다.
해당 수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발생한 삼중수소 총량보다 훨씬 높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계획한 삼중수소 총량은 22T㏃다. 이는 중국이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의 1/5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배출한 214T㏃와 비교해 봐도 약 5배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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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원전의 위치, 중국이 원전 짓고 있는 위치는 한국과 가까운 랴오닝성, 산둥성
현재 원전 55기를 가동 중인 중국은 세계 3위 원전 보유국이다. 미국이 93기로 1위, 2위는 56기를 보유한 프랑스다. 중국은 현재 23기의 원전을 더 짓고 있다. 세계 2위로 올라서는 건 시간문제다.
문제는 중국 원전 대부분이 동부 연안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현재 짓고 있는 신규 원전은 한국과 가까운 랴오닝성, 산둥성에 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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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원전에서 배출된 삼중수소를 두고 '아직 의미 있는 농도 변화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중국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할 시 방사성 물질은 국경을 넘어올 확률이 크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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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통령실은 오늘(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에 수산물을 넣기로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각 곳에서 불안해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