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세계적인 예술가와 MIT 과학자가 함께하는 국제 환경전(TEA)이 성수동 갤러리스테어에서 열린다.
우리넷 자회사 갤러리스테어가 다음 9월2일부터 1차와 2차에 걸쳐 기술(T)과 환경(E), 예술(A)이 접목된 환경 전시 '티 타임'(TEA Time)전을 개막한다.
TEA는 미국 환경 예술가중 대표적인 인물인 알란 손피스트(Alan Sonfist)와 MIT 교수이자 2006년도 광주비엔날레 최고 국제 예술가상을 수상한 게디미나스 우르보나스(Gediminas Urbonas), 그리고 미국 최대의 아트 미디어 아트넷의 아시아 대표를 역임한 제이 루(Jay Lu)가 설립한 환경 단체다. 뉴욕에서 창립돼 이미 전세계 아티스트 및 과학자들과 기후위기와 환경을 주제를 다뤄왔다.
이번 전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현상을 색으로 담는 '윤종주' △내면을 우주로 형상화하고 귀숙처로의 집을 표현하는'성혜 △환경 속 상실의 체험을 그린 '나차라(nachara)' △곰을 그려 자연의 이야기를 하는 '미뇽' △인스타그램에서 고돌댁으로 알려진 고양이 짜루의 '류우리' 등이 참여한다. 또한 알란 손피스트(Alan Sonfist), 씬 송(Xin Song), 마이클 리칠리아노(Michael Ricigliano) 등 다양한 해외 작가들도 참여해 색다른 작품들과 소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스테어는 제이스테어가 운영하는 문화예술 복합 공간이다. 제이스테어는 아이돌 그룹 위너(WINNER)의 송민호(Ohnim)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강승윤(Yooyeon)의 사진전을 진행했으며 지난 6월에도 윤민주 작가 개인전을 개최했다.
제이스테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환경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고찰하고 내 주위의 풀 한 포기, 동물 등 작고 가까운 것부터 아끼고 자연에 감사해야 한다는 인식을 깨우고자 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갤러리스테어 전시가 끝나면 9월21일부터 성북동 뮤지엄웨이브에서 갤러리스테어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작가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전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