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첫사랑 여친 '시한부' 선고받자 결혼식 올려 '마지막 소원' 들어준 10살 꼬마 남친

인사이트YouTube 'Cheer Extrem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이 열렸다.


많은 하객들의 심금을 울린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바로 '10살' 동갑내기 꼬마 커플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백혈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자친구를 위해 마지막 소원인 결혼식을 준비한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


10살 소녀 엠마 에드워즈(Emma Edwards)는 항상 남자친구 다니엘 마셸(Daniel Marshall)과의 결혼을 꿈꿨다.


인사이트YouTube 'Cheer Extreme'


엠마는 지난해 4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는데, 이미 상태가 심각해 손을 쓸 수 없었다.


고작 9살 나이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엠마를 위해 가족들은 소원을 다 들어줘 후회 없는 삶을 보낼 수 있게 해주려 노력했다.


엠마의 가장 큰 소원은 8살 때부터 첫사랑으로 함께 해온 남자친구 다니엘과의 결혼이었다.


다니엘 역시 엠마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강했고, 양가 허락 속에 두 사람은 특별한 결혼식을 마련했다.


인사이트YouTube 'Cheer Extreme'


결혼식 당일, 엠마는 예쁜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나와 세상에서 가장 예쁜 매력을 뽐냈다.


다니엘 역시 꼬마 신랑 답게 차려 입고 나와 엠마의 손을 꼭 붙잡고 결혼식을 치렀다.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마친 다니엘은 엠마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평생을 약속하기도 했다.


평생의 꿈을 이룬 엠마는 결혼식을 치른 지 12일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엠마의 부모는 "딸이 하고 싶은 모든 걸 하고 눈을 감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을 훔쳤다.


인사이트YouTube 'Cheer Ext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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