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결혼하니 너무 달라"...맞벌이인데 아내가 주말에도 밀키트로 요리해 줘 불만이라는 남성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밀키트는 간단한 조리 과정으로 1인 가구를 비롯해 신혼부부 같은 소규모 가정과 캠핑, 여행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간편하면서도 맛있다는 장점이 있고, 외식보다 저렴하면서 건강한 요리를 직접 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밀키트는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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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내가 주말에도 밀키트로 요리를 해줘 '현타'왔다는 남성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다만 남성은 아내와 맞벌이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가중됐다.


지난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우리 아내는 주말에도 밀키트 차려준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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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아내가 주말에도 밀키트로 요리를 해준다"면서 "요리야 사 먹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니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는 "외벌이냐, 네가 해줄 생각은 왜 안 하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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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A씨는 "맞벌이다.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 우리 엄마 때는 엄마가 요리해 주는 성향이 강했다. 난 집에서 아내가 못하는 걸 대신 해준다. 무거운 짐을 들어준다던가 드라이브를 시켜준다"고 답했다.


A씨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집안일에서 남자든 여자든 못하는 건 없다. '네 일 내 일' 선 긋지 말고 해야 한다", "아내는 엄마가 아니다", "아내는 요리사 출신이겠냐, 불평하지 말고 주말엔 같이 요리해라" 등의 조언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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