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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고 있거나 연애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잦은 야근 등 회사 문제로 연인과 다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다툼이 이별로 이어진 경우도 10명에 3명 꼴이나 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을 4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 이상인 68.9%는 연애를 하는 동안 회사가 원인이 되어 연인과 다툰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이 다투는 이유를 보면 ‘잦은 야근’이 27.8%로 가장 많았으며, ‘연락 소홀’(24.8%), ‘업무상 스트레스’(19.6%)가 그 뒤를 이었다.
회사 업무 등으로 인해 연인과 이별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34.7%가 ‘있다’고 답했다. 역시 ‘잦은 야근’(27.2%), ‘연락 소홀’(25.7%), ‘업무상 스트레스’(18.4%)가 주된 이유였다.
회사 문제로 인해 연인과 관계가 흔들릴 때 대처 방법으로 ‘연인에게 회사 상황을 설명하면서 회사에 계속 다닌다’라는 응답이 68.0%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직을 준비한다’(21.0%), ‘연인과 이별을 선택한다’(6.3%) 등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직장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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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귀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회사를 그만 두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39.8%가 ‘있다’고 답했고, 실제 권유를 받고 ‘퇴사’를 선택한 비율도 14.7%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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