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수입 완성차 업체들이 파격적인 할인 공세에 나섰다. 일부 모델은 2000만원대의 금액을 깎아주기도 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독일 3사는 이달 초부터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먼저 BMW는 인기 세단인 5시리즈의 완전 변경 출시를 앞두고 할인 폭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530e는 8640만원에서 최대 19%(1650만원) 할인하고 있다.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는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8590만원에서 18% 할인된 70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5시리즈의 다른 트림도 13~18%의 할인 혜택을 준다. 520i 등 일반 가솔린 모델도 개인 고객에 한해 10~15% 안팎으로 할인 중이다.
출고가 8620만원인 전기차 iX3 M 스포츠는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20.8%를 할인받아 6539만원에 판매한다. i4도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15.4%인 1242만원을 할인해 6837만원에 판매한다.
벤츠는 E클래스 E350 4MATIC 익스클루스브를 9.8%(900만원), E250을 8.1%(600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전기 SUV인 EQS 450은 1억 5410만원에서 개인 고객 11%(약 1700만원), 법인 고객 17%(약 2600만원) 할인하고 있다.
출고가 1억 7010만원인 S 400D는 개인 2200만원, 법인 2600만원을 할인해 주고, 1억 9910만원인 S500은 개인 2400만원, 법인 30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형 소나타 가격이 2700만원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국산 중형차 한 대의 값을 깎아주는 셈이다.
아우디는 중형 세단 A6를 최대 17.5%(1423만원), 전기 SUV e-트론 22.5%(2651만원)까지 할인하고 있다.
아우디의 준중형 SUV Q4는 14.6%(1121만원) 할인된 6573만원에 판매한다.
폭스바겐은 아테온을 현금 및 자사 파이낸셜을 이용할 경우 최대 20.4%(1174만원) 할인, 투아렉은 최대 18%(1618만원) 할인한다.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최대 11%, 골프는 최대 9%, 골프GTI는 최대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