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연애의 참견'에 엄마에게 반말하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2일 KBS Joy '연애의 참견' 189회에는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대하는 극E 성향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A씨가 사연을 털어놨다.
A씨의 남자친구는 카페나 중고거래 등에서 처음 본 사람과도 바로 친구가 되는 '인싸'였다. A씨는 이런 남자친구의 모습을 마냥 신기하게만 바라봤는데,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대하는 행동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자친구는 A씨를 데려다주는 길에 만난 고민녀의 엄마와 단 5분의 대화만으로 번호를 교환했다. 그리곤 A씨의 엄마에게 "OO씨, 식사는 하셨어?", "오늘 너무 덥다. 양산 꼭 챙기셔", "OO씨 한우 어때? 나 알바비 받았지롱"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반말 메시지는 꽤 자주 이어졌고, A씨의 어머니도 남자친구의 행동이 부담됐는지 따로 "딸 엄마는 좀 부담스럽네"라는 반응을 했다.
A씨가 남자친구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하자 남자친구는 "너 엄마 닮았구나? 낯가리고 거리 두는 거 나쁘진 않지만, 나중에 친구 없어서 외로울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주우재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분노를 표하며 "ENFP 사이에서 ISTP인 난 죽다 살아난 경험이 있다. 보여주기식 연애와 삶을 사는 사람은 피하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