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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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가치·매력 모두 담아 만든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

인사이트서울시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글로벌 도시 서울시가 새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을 탄생시켰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신청사에서 서울의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Seoul, My Soul(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을 발표했다.


새로운 도시브랜드는 수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거쳐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슬로건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에 컬러 디자인과 의미를 부여해 서울만의 독창성·정체성을 강조했다.


인사이트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서울의 가치 찾기' 단어 공모전을 열었다. 이를 통해 2023년, 새로운 시대에 서울을 살아가는 시민이 생각하는 정체성을 찾아냈다.


이후 '브랜드 슬로건'을 개발, 4가지 슬로건을 골랐다. 이후 1·2차 선호도 조사를 통해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 최종적인 선택을 받았다. 득표율은 무려 63.1%로 압도적이었다.


브랜드 완성은 브랜드 슬로건 디자인 개발과정을 거쳐 올해 5월 디자인 콘셉트 선호도 조사와 브랜드 디자인 공모를 병행하며 이뤄졌다.


이번에 발표하는 새 브랜드는 '글로벌 도시'답게 시민은 물론 외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매력과 마음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인사이트서울시


도시 이름인 'Seoul(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마음(하트)·경험(느낌표)·즐거움(스마일)을 의미하는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통해 주목도를 높였다. 전 세계 누구나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경쾌한 색상의 픽토그램을 적용했다.


심장을 의미하는 '하트'는 서울을 향한 시민·세계인의 애정과 관심 즉 마음을 뜻한다. 감탄을 표현하는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표현한다. 그리고 '스마일'은 서울은 어디를 가든 미소 짓게 해주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사이트서울시


부제도 추가됐다.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한글 부제에는, 서울의 중심은 시민이고 이들의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시는 'Seoul, My Soul' 영문 서체·스타일과 통일감 있는 한글 디자인 '서울, 마이 소울'도 함께 개발해 한글의 독자성·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인사이트Youtube '서울시 · Seoul'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은 "새 브랜드는 단순히 홍보물에 사용되는 로고가 아니라 단 하나의 이미지"라며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표현하고, 도시이미지를 브랜딩(Branding)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앞으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정책 전반을 유기적으로 담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서울시


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빠르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30일 수요일까지 '서울, 나의  ?  소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에 대한 나만의 생각 감정 마음을 잘 표현하는 하나의 형용사를 선정하고 해당 단어를 선정한 이유 및 배경, 관련 에피소드를 작성하면 된다. <내 손안에 서울>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서울시 · Seoul'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며 추후 시민들이 표현한 서울의 이미지는 브랜드 로고와 함께 비주얼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브랜드 선정 과정에는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 조사', '브랜드 디자인 시민 공모 및 투표', '브랜드·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 등을 포함해 85만여 명이 참여했다. 


YouTube '서울시 ·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