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사람들이 붐비던 한 쇼핑몰에서 한 여성이 난간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이 모습을 본 시민들이 다 같이 여성을 끌어내리며 극단적 선택을 막았다.
시민들은 이 여성을 위로해주기 위해 꼭 안아주었고 마음이 풀린 여성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
최근 중국 매체 쾌간시빈video은 한 쇼핑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여성이 자신을 위로해주는 시민들의 행동 때문에 마음을 돌린 소식을 전했다.
사건은 지난주 화요일 중국 쓰촨성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했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한 젊은 여성이 에스컬레이터 옆 난간에 올라가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이 모습을 본 몇몇 쇼핑객들은 여성의 극단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달려왔다.
쇼핑객들은 "죽으면 안 돼요"라고 말하며 난간 위에 위험천만하게 올라 서려는 여성을 가까스로 끌어내렸다.
겨우 이 여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쇼핑객들은 이 여성에게 "그래도 살아야 해요"라고 말했다.
몇몇 사람들은 말없이 그녀를 꼭 껴안아주며 위로했다.
사람들의 이 같은 행동에 그녀는 큰 위로를 받은 듯 눈물을 흘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무심코 지나치거나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데 적극적으로 대처한 시민들 대단하다", "이 여성을 용기를 얻고 더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