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메뉴판에는 없지만 '맛잘알'끼리 몰래 공유되고 있던 스타벅스 음료수.
이른바 '시크릿 레시피' 음료를 당당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21일 스타버스 코리아는 개점 24주년을 맞아 '시크릿 레시피 7' 음료를 각 지역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전국 스타벅스 파트너가 창작한 음료 레시피 중 스토리·창의성·비주얼 및 시음 평가 등 심사를 통과한 총 21종의 레시피를 후보로 선발했다.
이후 스타벅스 앱을 통해 고객 투표를 실시, 53만여명이 참여해 총 7개의 음료를 선정했다.
이 음료들은 서울·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에서 대표 음료로 출시된다.
최종 선발된 음료의 이름은 레시피를 개발한 파트너의 닉네임에 지역을 더해 지었다.
서울에서는 테디의 시크릿 레시피, 경기에서는 테오의 시크릿 레시피, 제주에서는 하이디의 시크릿 레시피가 공개된다.
이어 강원에서는 오니의 시크릿 레시피, 충청에서는 슈가의 시크릿 레시피, 전라에서는 지오의 시크릿 레시피, 경상에서는 큐오의 시크릿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도 여러 지역의 음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더북한산점과 경동1960점에서 충청·전라·경상 지역의 음료를 판매한다. 이대R점과 별다방점에선 경기·강원·제주 지역의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9개 매장에서 각 지역 대표 음료 외에도 다른 지역의 음료를 추가 판매한다.
시크릿 레시피 음료는 내일(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