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소방관들은 위급한 순간 어디선가 나타나 우리를 지켜 준다.
그런데 매일 불길과 싸우는 소방관이 다치면 누가 지켜줄까.
매일 뜨거운 불구덩이 속에 들어가야 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대원제약이 나섰다.
지난 17일 대원제약은 제주도 소방공무원들과 응급환자들을 위해 1,680만 원 상당의 상처 치료 브랜드 '큐어반' 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작년에 이어 제조사 원바이오젠과 협업하여 초기 화상용 제품인 큐어반 번스프레이 기부를 진행하였으며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했다.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백인영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 김민석 원바이오젠 상무, 김수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 품목은 화상 초기 응급처치를 위해 사용하는 큐어반 번스프레이 1000개, 화상 상처에 사용 가능한 저자극 폼드레싱 큐어반 폼 잘라 200개, 굴곡진 상처에도 부착할 수 있는 고탄력밴드 큐어반F 시리즈 1000개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큐어반 번스프레이는 화상 초기 단계 응급처치를 위한 제품으로 주성분인 액상 하이드로겔이 화상 부위에 분포됨으로써 신속하게 열기를 낮추고 쿨링 효과를 지속시켜 화기를 빠르게 제거해 준다.
특히 큐어반 번스프레이엔 알로에베라 성분이 함유돼 화상 부위의 상피세포 촉진 효과가 있어 고온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관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경북소방본부에도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기부 행사에 참석한 백인영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 본부장은 “평소 화재는 물론 여러 재난 현장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그분들에게 필요한 화상 및 상처 치료용 제품을 기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큐어반 PM 최세진 책임 매니저는 “작년 경북소방본부에 이어 올해는 제주소방본부에 기부하게 되었다. 매년 소방공무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어반은 대원제약의 상처치료 전문 브랜드로 약국 전용 프리미엄 습윤 밴드 큐어반 H 시리즈, 특허받은 폼드레싱 큐어반 폼 시리즈, 굴곡진 상처 부위에 좋은 고탄력밴드 큐어반F 시리즈, 물에 강한 방수 밴드 큐어반A 시리즈, 찰과상이나 화상 초기에 응급처치할 수 있는 큐어반 번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