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시청자들 극찬하게 만든 안재홍 연기력 폭발 '마스크걸' 장면

인사이트넷플릭스 '마스크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안재홍이 '마스크걸'에서 보여준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이 공개됐다. 작품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안재홍 연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 '마스크걸'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마스크걸'


안재홍이 연기한 주오남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로, 존재감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김모미의 회사 동료다.


파격을 넘어 기괴한 캐릭터인 만큼 작품이 주오남의 역할을 안재홍이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였다. 안재홍은 일각의 우려를 지워버리고 주오남 그 자체를 연기했다.


특히 그가 활약한 장면이 몇몇 있는데 그 중 주오남이 김모미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레전드'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마스크걸'


주오남은 직원들이 많은 회사에서 "그동안 모미 씨를 지켜봤다"며 "저 모미 씨를 사랑합니다! 아이시떼루!"라고 크게 외친다.


이 장면을 두고 누리꾼은 "안재홍 고백 공격이다", "연기지만 너무 견디기 힘들다", "자기를 버린 투혼이다", "이런 연기가 진짜로 가능해"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안재홍은 주오남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탈모 분장을 하고 10kg까지 증량했다.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였지만 노력 끝에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안재홍. 그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껏 본 적 없었던 파격적이고 파괴적인 전개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연기할 수 있다는 기회가 반가웠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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