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스타 감성샷 또는 인생샷을 찍겠다며 무모한 행동을 하다가 목숨까지 잃는 사람들의 사례가 종종 전해지곤 한다.
얼마 전에는 10대 청소년들이 전철역 선로에 내려가 셀카를 찍으려다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전철역 선로에 내려가 셀카를 찍다가 감전되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세 사람이 사진을 찍기 위해 선로에 나란히 앉았다.
언제 열차가 들어올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 갑자기 오른쪽 끝에 앉은 남성이 큰 충격을 받은 듯 경련을 일으키다 뒤로 쓰졌다.
옆 친구에게 손을 뻗자 친구도 기절한 듯 몸이 축 늘어졌다.
다른 친구가 일으켜 세워보려다 깜짝 놀라기도 했다.
지난 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초대형 록 페스티벌에 가던 10대들이 전철을 기다리던 중, 사진을 찍으려고 선로에 앉았다가 감전된 것이다.
당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이 선로로 뛰어들기도 했다.
학생들은 선로에 흐르는 600볼트 전류에 감전됐다.
감전 사고를 당한 여학생은 회복 중이지만 남학생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