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나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춘천의 한 만둣집이 '군인 손님' 올 때마다 하는 행동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군검사도베르만'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 만둣집 사장님이 군인에게 음식을 팔 때마다 "나라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다는 감동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7일 군대 관련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춘천에서 군 복무 중인 병사 A씨의 제보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강원도 춘천 명동에 위치한 만둣집을 소개하며 "사장님께서는 군인이라고 말하고 만두를 사면 '나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주시고 항상 서비스를 챙겨주신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갈무리


이어 "저는 외출, 외박, 휴가 때 명동에 가게 되면 거긴 꼭 들린다"며 "휴가 복귀할 때도 늘 만두를 사가 생활관에서 다른 병사들과 나눠먹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춘천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은 누구나 아는 진짜 만두 맛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갈무리


마지막으로 A씨는 "1팩에 5천원이라 비교적 가격은 싼 편은 아니지만, 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돈이 안 아깝다. 군인들에게 따뜻한 말과 서비스를 해주시는 사장님께 감사해 제보를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격도 혜자인데 사장님은 천사네", "대박 났으면 좋겠다", "돈쭐 리스트에 추가", "마음 따뜻해지는 훈훈한 사연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군인에게 바가지를 씌운다는 소식이 이어지던 가운데 춘천의 만둣집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