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월드컵 우승' 메시냐 '트레블' 홀란드냐...UEFA 올해의 선수상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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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후보 최종 3인에 올랐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을 공개했다.


기술 연구 그룹에서 후보 명단이 우선 추려졌고 UEFA 주최 클럽대항전에 나섰던 클럽 팀 감독,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 투표를 통해 최종 3인이 선정됐다.


3명의 후보 모두 최종적인 상의 수상자가 돼도 문제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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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선사했다. '축구의 신' 메시에게 없었던 단 한가지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소속팀에서도 활약했다. 마이애미 이적 전 파리생제르맹(PSG)에서 32경기 16골 16도움으로 팀의 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홀란드와 데 브라이너는 맨시티에서 구단이 꿈꾸던 빅이어(챔스 우승컵)를 들어올렸다. 더 나아가 '트레블(리그, 챔스, FA컵 우승)까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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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EPL 득점왕과 UCL 득점왕을, 데 브라이너는 EPL 도움왕과 UCL 도움왕을 각각 차지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한편 UEFA는 후보 명단에 올랐지만 최종 3인 후보에는 오르지 못한 선수들도 공개했다.


일카이 권도안(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는 오는 31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UCL 32강 조 추첨식에 앞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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