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10년 동안 노력해 '흔남→훈남'된 남성의 자기관리 비법 총정리

인사이트小红书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삐쩍 마른 몸매로 '멸치'라 불리던 한 남성이 10년 만에 보인 놀라운 변화가 화제다.


그 주인공은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에서 '머드킹( 泥大魔王)'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37세 남성 A씨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엄청난 노력 끝에 약 10년 만에 놀라운 변화를 보인 A씨의 사연을 전했다.


30대 후반인 그는 20대처럼 보이는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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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외모로 눈에 띄는 사람은 아니었다. 너무 마른 체형으로 친구들이 '멸치'라 놀리기도 했다.


외모로 열등감을 느끼던 그는 멋진 남자로 거듭나고 싶어 본격적인 자기 관리에 돌입했다고 한다.


A씨는 "26살 내 몸무게는 50kg에 불과했다. 자기혐오가 심해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테니스, 수영,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게 된 것도 이때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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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는 생활 습관을 고치기 시작했다. 관심도 없던 운동을 시작했고 매일 하는 습관을 들였다.


현재 그는 매일 아침저녁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에어로빅을 한다. 또한 일주일에 2~3회 헬스장에서 운동하며 수영과 테니스를 즐긴다고 한다.


또한 그는 "머리와 옷은 사람의 외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A씨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려 무던히 노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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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느낌을 찾기 위해 인터넷에서 본 다양한 스타일을 모방했다.


그 결과 그는 화려한 스타일이 아닌, 심플한 기본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A씨는 어디에나 어울리는 검은색, 흰색, 회색 착장을 즐겨 입으며 외출 전 간단히 헤어스타일링을 해준다고 한다.


그는 식단 관리 비법도 공개했다.


A씨는 "과식을 하지 않았다"라면서 "정크 푸드는 물론 칼로리가 높고 설탕 함유량이 높은 음식, 튀긴 음식을 끊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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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반적으로 아침에는 오트밀과 빵, 야채와 함께 블랙커피를 즐기며, 점심에는 소고기를, 저녁에는 탄수화물을 줄인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야식을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내 다이어트 식단은 80%의 엄격한 식단, 20%의 자유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라면서 "시간이 날 때는 혼자서 요리를 해 먹으려 노력하고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건강식품도 섭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처럼 놀라운 변화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하룻밤 사이에 변화하는 것은 없다. 오랜 시간을 견딜 끈기와 고도의 자기 훈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0년간 꾸준히 생활 습관을 고친 그는 모델 같은 비주얼로 어디를 가나 주목받는 외모로 재탄생했다.


그는 10년 전보다 어려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을은 "역시 노력으로 안 될 건 없다", "나도 오늘부터 자기관리 한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긴 굉장히 어려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눈매가 진해진 그의 모습을 보고 "쌍꺼풀 수술로 인해 잘생겨진 것 아니냐"라며 의심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나이가 들면서 눈두덩이 살이 사라지며 쌍꺼풀이 진하게 생겼다. 부모님 또한 20대가 지나서야 쌍꺼풀이 생긴 케이스다. 맹세코 수술을 받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