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신간] '신비 섬 제주 유산'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랙피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1년 52주 동안 매주 색다른 제주의 역사, 문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책 '신비 섬 제주 유산'이 출간됐다.


이 책은 습지의 날이 있는 2월에는 제주 람사르 습지로, 메밀꽃 피는 5월에는 메밀이 바꾼 제주 밥상 이야기로, 해녀항쟁이 있던 12월에는 역사 무대인 세화오일장 등 천년 제주가 머릿속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경험을 전한다.


저자는 용눈이오름 아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스무 살에 제주를 떠난 후 평범한 한국인으로 살아왔다. 긴 시간이 지나 다시 제주를 돌아보니 날것의 아름다움과 숭고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도에서 점 하나로 표현되기엔 모자란 풍부한 이야기,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넘나드는 자유의 역사가 제주엔 가득했다.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을 시작으로 '문익점과 정천익',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제주 4.3을 묻는 10대에게', '신비 섬 제주 유산'으로 이어지는 역사 이야기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