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으로 알려진 애니메이션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지브리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스틸컷이 공개돼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8일 메가박스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배급을 확정지으며 올해 개봉을 목표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이자 지난 2013년 개봉한 '바람이 분다' 이후 10년 만에 개봉하는 신작이다.
일본 작가 요시노 겐자부로의 동명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소년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스틸컷에서는 이러한 스토리가 느껴지는 장면들이 다수 보인다. 특히 이른바 '지브리 감성'이라 불리는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느껴져 기대감을 더한다.
앞서 미야자키 하야오는 '바람이 분다'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은퇴작으로 내세웠다.
일본에서는 지난 달 14일 개봉해 첫 주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본에서 개봉 17일 만에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수익 46억 9,300만 엔(한화 약 431억 5,307만 원)의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놀라운 점은 지브리 스튜디오는 영화 개봉에 앞서 예고편이나 홍보 자료 등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영화에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목소리 출연을 한다고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틸컷을 아래에서 미리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