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거미가 콘서트서 연인 조정석을 언급한 사연

via 거미 페이스북, 사진 = 싱글즈


가수 거미가 콘서트에서 연인 조정석을 언급했다. 

 

27일 오후 거미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필 더 보이스(Feel the Voice)'를 열었다.

 

이날 거미는 노래 '해줄 수 없는 일'을 부른 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미는 "자꾸 울컥한다"며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딱 한 번만 하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 그는 "오늘 저의 그 분이 예언을 하셨다"며 연인 조정석을 언급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거미는 "한 가지는 공연이 아주 좋을거라는 것, 한 가지는 제가 울 것이라는 것"이라며 "제가 절대 안울 것이라고 했는데 울컥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거미는 "보기와 다르게 울보다"라며 "이놈의 눈물샘은 마르지 않는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관객들은 거미가 조정석을 언급하자 혹시 조정석이 콘서트장에 등장하지는 않을지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거미는 "그건 아직 아니다"라고 말하며 관객을 달랬다.

 

한편 거미는 서울 단독 콘서트를 마친 뒤 2016년 2월 성남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앙코르까지 총 5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