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좀비물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좀비버스'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덱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출연자가 여러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이다.
이시영, 노홍철, 박나래, 딘딘 등 다수의 인기 스타들이 출연했으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덱스였다.
덱스는 출연자들을 구하기 위해 영하 13도 바다에 빠지는가 하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좀비 소굴로 들어가는 용맹함을 보여줬다.
특히 덱스는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남성에게 돌직구 발언을 날려 짜릿한 통쾌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여자친구와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던 남성은 좀비떼를 마주하자 겁에 질려 혼자 도망쳐 나왔다.
여친 버리고 튀어놓고 훈수두는 하남자한테 하는 덱스의 꿍시렁 모음 ㅋㅋㅋㅋ#덱스 #dex #김진영 #jinyoungkim pic.twitter.com/eJugslhJDz
— 엔덕 (@dex_EntDuck) August 8, 2023
이때 총을 든 덱스를 발견한 남성은 "어떡하냐. 여자친구가 지금 저기 갇혀있다"라며 다급하게 도움을 구했다.
덱스는 "아니 왜 혼자 도망쳐서 나왔냐"라고 물었고, 남성은 "어떡하냐. 어떻게 좀 해봐라"라고 징징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덱스는 "뭘 어떡하냐. 당신이 챙겨야지. 웃긴 양반이네"라며 어이없어 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여자친구를 버리고 도망친 것 자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덱스 이시영 하남자극딜티키타카ㅜㅜㅋㅋㅋㅋㅋㅋ
— (@zikkcx) August 8, 2023
집중을해야죠집중을!!!
ㄴ 왜저래;;;?
ㄴ그니까;;;; pic.twitter.com/XERC6JoDQG
이후로도 남성이 "빨리 뭐라도 좀 해 달라", "집중을 해라 집중을" 등 재촉하는 발언을 하며 짜증을 내자 덱스는 참지 못하고 직구를 날렸다.
덱스는 "왜 보채냐 이 사람. 당신이 구했어야지 이 양반아"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집중 같은 소리 하네. 빗자루로 맞고 싶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UDT 출신인 덱스는 지난 2020년 웹예능 '가짜사나이2'에서 교관으로 등장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2', 웨이브 '피의 게임2',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 연이어 출연해 훈훈한 비주얼과 담백한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