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장거리 연애로 외로움에 지쳐가던 여자친구의 심신을 달래준 남자친구의 특별한 선물이 화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한 롱디커플의 '웃픈'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 라일리 피츠시몬스(Reilly Fitzsimmons)는 오랜 시간 동안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 중이다.
라일리의 여자친구는 늘 잠들기 전 전화 통화에서 유독 외롭다고 호소했다.
이에 고민하던 그는 여자친구에게 보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자신의 품 안에 폭 안긴 것처럼 포근한 베개였다.
그가 공개한 베개 제작 영상에는 자신의 가슴털을 뽑아 베개에 심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줬다.
라일리는 흰 천 조각을 자른 뒤 네모난 베갯잇에 꿰매고 족집게로 가슴털을 하나씩 뽑아 풀로 붙였다.
가슴털로 하트를 그린 베개는 웃음을 자아낸다.
라일리는 "여자친구가 베개에 기댔을 때 내가 옆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내가 뭘 본 거지", "샴푸질해 줘야 할 듯", "여친의 반응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