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너 지방대잖아"...여자친구랑 싸우다 '학벌' 공격 받은 남성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랑하는 연인에게 학벌 공격을 받는다면 어떨까.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여자친구랑 싸우다 학벌 소리 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작성자 A씨는 자신이 지방거점국립대를 나와 중소기업을 다닌다고 밝히며 "여자친구는 경기권 괜찮은 대학 나와 중견기업에 다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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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및 영어 점수 등은 비슷한 수준이라는 두 사람. A씨는 "일도 같이 시작했고 연봉은 내가 더 높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런데 A씨는 여자친구랑 다투다 학벌 공격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 지 고민"이라며 "우선 화해를 하긴 했는데 길게 보고 만나도 될지, (이 싸움이) 계속 생각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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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글에 누리꾼은 A씨의 입장에 서 여자친구의 선 넘은 대화 방식을 질타했다. 누리꾼은 "연봉 높은 게 승자다", "남자 자존심 건드리는 여자는 만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인서울도 아니고 경기권 괜찮은 대학 보다는 지거국이 나을 수도 있다"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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