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맞췄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12일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 케인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뮌헨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을 영입했다"며 계약일을 공개했다.
해리 케인은 뮌헨과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하기로 했다. 등 번호는 9번을 부여받았다.
뮌헨 회장 헤르베르트 하이너는 "우리 시대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이라며 해리 케인의 영입을 기뻐했다. 해리 케인 역시 입단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뮌헨이 해리 케인을 영입했다는 소식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빠르게 확산했고, 축구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축구팬들은 "케인과 김민재의 조합이라니 웅장하다", "케인도 잘 선택했다. 30줄 넘어가는 시점에 경기 수 적은 독일로 가는 건 현명한 선택인 듯", "이제 드디어 우승컵 들어보겠네"라고 말했다.
한편 뮌헨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한 팀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우승팀(33회)이자, 지난 시즌까지 11연패를 달성한 팀이다.
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EFA UCL)에서도 6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 뮌헨은 라이프치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