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손흥민은 '이팀'으로"...스페인서 나온 초대형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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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원클럽맨'이었던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손케 조합'이 깨지기 일보직전이 됐다.


무관 탈출을 위해 몸부림을 치는 케인을 보는 많은 축구팬이 "손흥민도 우승컵이 필요하다"라고 반응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려는 모션을 취하지 않아 팬들만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인데, 급작스럽게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터졌다.


이 이적설은 무려 스페인 카탈루냐 현지에서 나온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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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는 "현재 바르셀로나는 윙어를 찾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코치진은 올여름 시장에서 손흥민을 꼭 영입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의지를 확고히 내비치고 있다.


매체는 "보드진은 그의 이적료로 5천만유로(한화 약 730억)까지 준비했다"라며 "손흥민의 계약기간이 2025년인 만큼 토트넘에게는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메디컬테스트를 앞둔 케인 표정 /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원톱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지만 윙어는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된다. 우스망 뎀벨레, 하피냐가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바르셀로나의 원대한 목표인 '모든 대회 우승'을 충족시키기는 어렵다는 게 일반론이다.


더군다나 뎀벨레가 부상이 잦은 '유리몸'이라는 점도 '철강왕' 손흥민의 영입 욕구를 키운다.


카탈루냐는 "손흥민은 2021-22시즌 EPL 득점왕으로 실력을 입증했다"라며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손흥민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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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리 케인은 최소 1억유로(약 1460억원)에 보너스 2천만유로(약 292억원)를 더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손흥민까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면 공격진에 공백이 발생한다. 하지만 1억 7천만유로(약 2480억원)라면 리빌딩을 하기에는 충분한 액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리 케인이 1993년생이고, 손흥민이 1992년생이라는 점도 빠른 리빌딩이 필요하다는 근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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