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한국·일본 이어 중국서도 '묻지마 칼부림' 벌어졌다...20대 남성 체포

인사이트163.com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국내에서 연일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신림역에 이어 서현역에서도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져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도심 한복판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163'은 윈난성의 한 주택가에서 20대 남성이 지나가는 시민들을 흉기로 찔러 9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8일 오전 8시께 윈난성 뤄핑현의 한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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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처참한 광경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범인은 20대 남성 첸 잉(Chen Ying)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무차별 칼부림을 벌여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불행 중 다행히 병원으로 옮겨진 7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첸 씨는 정신질환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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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첸 씨는 집에서 어머니를 찌르고 도주하다 길에서 칼부림을 벌인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현재 공안 당국은 첸 씨를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현지 경찰에 따르면 첸 씨는 주택가와 식당이 밀집한 도심 중심가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 수법이 매우 잔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