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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칼부림 최원종과 PC방 살인마 김성수...누리꾼들은 '닮은 귀'에 주목했다

서현동 흉기난동 살인마 최원종과 과거 강서 PC방 살인마 김성수의 귀가 굉장히 유사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최원종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현동 흉기난동' 살인마 최원종이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최원종은 10일 오전 9시께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됐다.


신상정보가 공개된 최원종은 이날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며 모자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일절 가리지 않은 채 호송차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얼굴이 선명하게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의 얼굴을 본 이들은 "소름돋는다"는 반응을 대체로 보이고 있다. 그의 눈매가 다른 평범한 이들과 굉장히 차이가 크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이 가운데 누리꾼들은 최원종의 '귀'를 보고 다른 살인마가 떠오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바로 2018년 10월, 온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강서 PC방 살인사건'의 가해자 김성수다.


김성수는 2018년 10월 14일 서울 강서구에 자리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 직원 신모(20)씨의 얼굴과 목을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마다. 담당의가 유족에게 시신을 보지 말 것을 권했을 정도로 참혹한 사건으로 기록돼 있다.


누리꾼들은 김성수와 최원종의 '귀'가 아주 유사하게 생겼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른바 '뒤집힌 귀'라는 것이다.


인사이트김성수 / 뉴스1


두 사람의 유사성을 '귀'로 놓고 보는 이들은 대체로 "귀가 뒤집히거나 삼백안 혹은 사백안인 경우에 얌전한 성격은 없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반박도 있다.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점을 그저 두 사람의 유사성만 가지고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른 잔혹한 살인마들의 귀도 모두 뒤집혀있다면 의미가 있는 분석이겠지만, 표본이 너무 적은 지금의 예시를 두고 '공통점'이라고 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응도 나온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최원종은 범행에 따른 죄책감이 없는지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지금 병원에 계신 피해자분들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사망한 피해자께도 애도의 말씀드리고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성문 제출 계획에 대해서는 "구치소에 가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몇 년 동안 조직 스토킹의 피해자였고, 범행 당일날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라며 "집 주변(서현역 등)에 조직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서(범행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