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당첨금 2조'의 잭팟 주인공이 탄생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CNN, CBS news 등 다수의 현지 외신은 꼬박 4달 만에 메가밀리언스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복권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스'는 지난 4월 18일 이후 약 4개월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치솟았다.
실제로 이번 메가밀리언스 당첨금은 무려 15억8천만 달러(한화 약 2조 777억 원)에 달한다.
이는 메가밀리언스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며 미국 복권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행운의 번호는 13, 19, 20, 32, 33과 추가번호 14다.
번호를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역대급 잭팟을 터뜨린 주인공은 매년 일정 금액을 30년에 걸쳐 전액을 받거나 일시불로 절반을 수령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당첨금의 일시불 지급액은 7억8300만 달러(한화 약 1조 296억 원)다.
다만 일시불 당첨금에는 개인소득 최고세율인 37%가 적용된다.
한편 미국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파워볼에서 나온 20억4000만 달러(한화 약 2조6805억원)다.